내차에 맞는 타이어 고르기
고유식별번호.기호 알면 차에 맞는 제품 고를 수 있어
안전운전에 가장 필수적인 요소가 내 차에 맞는 타이어 장착이다.
자동차 마니아들은 값비싼 엔진 튜닝보다 성능이 우수한 타이어를 더 선호한다. 이는 엔진이 아무리 좋아도 타이어가 좋지 않으면 출력을 감당키 어렵고 사고 위험도 높기 때문이다.
자동차 이용이 많아지는 계절, 내 차에 맞는 타이어 고르는 방법을 알아보자.
◆ 타이어 읽는 법= 대부분 운전자들은 타이어를 바꿀 때 정비업소의 추천에 의지한다. 반면 타이어 표면에는 각종 정보가 있다. 이를 읽을 수만 있으면 자기 차에 맞는 타이어를 선택할 수 있다.
타이어 옆면에는 제조회사명과 제품명, 타이어 규격, 하중지수와 속도기호, DOT(미국 교통부) 넘버 등이 쓰여 있다.
‘235/45R17’이라고 쓰여 있으면 ▲235는 타이어의 단면 폭(235mm) ▲45는 편평비(45시리즈) ▲R은 타이어 코드(내부의 섬유나 철선)가 직각으로 얽혀 있는 래디알 구조 ▲17은 휠의 직경이 17인치라는 뜻이다. 편평비가 낮을수록 광폭 타이어에 가깝다.
하중지수와 속도기호는 타이어가 버틸 수 있는 무게와 최대 속도를 나타낸다. 최대 속도는 알파벳으로 표기한다.
DOT 넘버는 타이어 제조 공장과 생산 시기를 말한다.
‘DOT H2 A7 YHR 02 05’로 쓰여 있다면 맨 뒤의 05는 2005년, 02는 두 번째 주를 뜻한다. 올해 두 번째 주에 생산됐음을 의미한다. 앞 부분의 나머지 기호는 제조회사 고유의 식별번호.
대한타이어공업협회 관계자는 “최근 신발보다 싼 타이어가 성행한다”며 “이는 대부분 생산된지 오래된 타이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타이어는 썩지 않지만 오래되면 부식으로 갈라져 안전 운전이 크게 위협받는다”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는 또 “최근 운전자들이 자기 차에 맞지 않는 UHP(초고성능)타이어를 남용한다”며 “이는 연비 증가를 초래, 자기 차에 맞는 타이어를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타이어공업협회와 함께 국내 타이어 업체들은 오는 13일 서해안고속도로 서산휴계소(하행선)에서 타이어 무료 안전점검 및 올바른 타이어 사용법에 대한 상담을 연다.
출처 : http://blog.naver.com/mjkwonkr/20012510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