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욕실/주방

해충퇴치 생활 아이디어

highfree 2007. 7. 18. 15:04

주부를 괴롭히는 모기, 파리, 날벌레 등 각종 해충. 모기향을 피우거나 스프레이식 해충 약을 마구 뿌리기엔 냄새도 안 좋고 왠지 호흡기나 피부에 좋지 않을 것 같아 여간 찜찜한 게 아닐 겁니다. 이럴 때를 위한 효과만점 민간요법을 체크해 볼까요?



1회용 비닐장갑이나 고무장갑에 가득 물을 담아보세요. 아주 빵빵하게 담고 입구를 묶어 벽 또는 천장에 걸어두는 겁니다. 이렇게 해두면 모기, 파리가 접근하지 못해요. 천장에 물을 매달아 놓으면 물이 빛에 반사되는데 날벌레들이 무서워서 접근하지 못하는 것이랍니다.



모기의 주 활동 시간은 밤. 집안에 불이 켜지면 밝은 불빛이 있는 곳으로 날아드는 습성이 있는 것 아시죠? 불을 켜기 전에 창문을 닫고 방충망이 제대로 닫혀져 있는지 확인하세요.



쑥 한 줌을 찻잔 위에 놓고 모기향을 피우듯 불을 놓아 태워보세요. 쑥이 타 들어가면서 나는 향 때문에 파리나 모기가 잘 모여 들지 않게 됩니다. 날벌레도 쫓고 집안에 은은한 향이 퍼져 향기도 좋아요.



창문이나 방문에 방충망을 하고 문을 잘 닫아둔다고 하더라도 이미 낮에 들어온 모기들이 괴롭힙니다. 침대용 캐노피 형식이나 천정부터 바닥까지 이부자리를 넓게 감쌀 수 있는 정육면체 형 모기장, 혹은 아기 전용 모기장 등이 있답니다.



바싹 말린 오렌지 껍질이나 레몬 껍질을 모아 불을 붙여 태우면 살충 효과로 인해 파리나 모기가 가까이하지 못한다. 자기 전에 아이의 팔 다리에 레몬즙을 발라주는 것도 효과가 있다. 레몬즙을 바르고 난 다음날 아침에는 몸을 깨끗하게 닦아낸다.



향수, 스킨로션, 헤어스프레이나 향이 강한 비누 등도 모기를 자극한답니다. 대신 모기가 싫어하는 냄새를 풍기는 기피제를 전신에 바르면 해충으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어요. 근래에는 팔찌형 목걸이형 등 몸에 지니는 타입도 나와있습니다. 또 전자파를 내보내는 해충 퇴치기도 있죠.



모기는 땀이 많거나 숨을 많이 쉬고 탄산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사람을 좋아한답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샤워를 하거나 땀이 많이 나는 부위를 닦아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파리는 밝은 색과 높은 곳을 좋아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어서 밝은 옷을 입은 사람들 주변에 많이 모여듭니다. 한여름에는 너무 밝은 옷보다는 채도가 낮은 계열의 옷을 입어야 벌레들이 달라붙지 않습니다.
출처/xyin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