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냉장고 구매가이드
화장품냉장고 구매가이드
매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화장품냉장고 시장은 식물성화장품ㆍ한방화장품이 여성들로부터 인기를 얻으면서 더불어 화장품냉장고의 판매도 증가 추세에 있다.
화장품냉장고는 화장품의 변질을 장시간 막아주어 품질을 오랫동안 유지시켜 줌으로써 피부 미용 효과를 높여준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가격은 20만~30만원대이며 외부에 LCD표시창이 있는 제품이 더 비싸다.
일반냉장고와 다른 점
화장품을 굳이 전용 냉장고에 보관해야 하나? 아마도 이런 의문을 갖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물론 화장품에 들어 있는 방부제가 변질을 어느 정도 막아줄 수 있으며 기초 화장품의 경우 상온에서도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다. 문제는 고기능성 화장품이다. 콜라겐, 레티놀 등 수 십만원을 호가하는 기능성 제품들이 시증에 판매되고 있는데, 이런 제품의 경우 여름철 고온다습은 제품의 품질을 떨어뜨린다. 즉, 화장품을 저온 보관하면 성분 보존에 유리하며, 이러한 점에 착안해 나온 것이 화장품냉장고이다.
그렇다면 일반 냉장고에 보관해도 무방한 것 아닌가? 일반 냉장고의 저장 온도는 4~5℃정도다. 이 온도는 화장품을 저장하는데 너무 낮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얘기. 자칫 화장품에 물이 생기거나 유분과 수분이 분리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반찬냄새가 배어 사용시 불쾌감을 줄 수 있다. 화장품냉장고가 일반 냉장고와 다른 점은 온도가 서늘한 정도인 12~19℃로 화장품 보관에 적합한 온도를 만들어준다는 것이다.
구입시 체크포인트
화장품냉장고는 일반 냉장고와는 달리 냉기를 만드는 방식이 다르다. 즉, 컴프레서를 이용한 것이 아니라 성냥갑만한 반도체를 채용하기 때문에 소음이 적다. 일반 냉장고의 경우 내부 온도가 올라가면 컴프레서가 작동하면서 ‘윙’하는 소리가 나 민감한 사람은 불편함을 느낀다. 화장품냉장고는 주로 안방에 설치하여 사용하므로 소음이 있는지 없는지가 중요한 구매 포인트가 된다. 구매시 냉기 방식을 알아보고 매장에서 직접 소음 정도를 확인한다.
온도 :
화장품냉장고의 온도는 12~19℃ 정도이다. 만일 주변 환경 변화에 따라 온도가 변한다면 안 쓰는 것만 못하므로 온도 감지 센서가 있는지 확인한다. 또한 습기는 화장품의 적이다. 냉장고 내부의 습기를 제거하는 기능과 보관 위치에 따른 온도 편차를 없애주는 기능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온도 조절 기능 :
화장품은 일단 용기를 개봉하여 공기와 손이 닿으면 박테리아 등에 의해 오염되고 변질이 시작된다. 특히 레티놀이나 콜라겐의 경우 원료 특성상 상온에 보관했을 때보다 저온에 보관하면 성분 보존에 유리하다. 그만큼 피부 흡수 효과가 오래 유지될 수 있다. 기능성 제품 보관이나 계절별, 피부 타입별로 온도 조절이 세분화돼 있으면 편리하므로 온도 조절이 가능해야 한다.
용량 :
화장품냉장고는 7ℓ, 9ℓ, 14ℓ 등의 용량이 나와 있다.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화장품 종류가 많다면 용량이 큰 것을 사용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7ℓ나 9ℓ 정도면 적당하다. 스킨이나 에멀전, 영양크림, 에센스, 기능성 제품 등을 보관할 수 있다. 악세사리함이 있어서 매니큐어나 펜슬 등을 보관하게끔 돼 있는 제품도 있다.
문의 위치 :
화장품냉장고는 문짝을 위쪽으로 여는 제품과 옆으로 여는 제품이 있다. 하지만 화장대 옆이나 위에 놓인다는 점을 감안해 윗문으로 여는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김치냉장고와 같이 윗문으 로 열어야 냉치를 줄여줄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소음 :
화장대에 설치하기 때문에 소음이 적은 것을 구입해야 한다. 그리고 여행갈 때 에도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자동차에 설치할 수 있는 시가잭이 있는 제품이 좋다. 또 적정 온도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 편리하다.
보관 팁!!
화장품 냉장고에 보관하는 화장품은 자주 쓰지 않거나 내용물이 많은 것 위주로 보관하고, 비싼 화장품 그리고 변질이 되기 쉬운 성분이 들어가 있는 화장품 위주로 보관하는 것이 지혜다.
출처 : 네이버 goodsall님의 블로그